윤병세·존케리, "北 핵포기해야" 한목소리

박대로 2014. 10.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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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 북한에 핵을 포기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윤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2+2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현재 추진 중인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고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핵 포기 의지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가치가 없다"며 "북한과 대화를 하려는 유일한 목적은 우선 비핵화에 대한 이해를 찾고 비핵화를 이룬 뒤 어떤 관계를 맺는 게 적절한지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이날 케리 장관이 "북한에 미국인 2명이 억류된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 "북한이 선의를 갖고 인도주의적 이유로 이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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