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단풍산책..아름다운 서울 단풍길 94곳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올해 서울시내 단풍이 북한산은 28일께, 도심 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94곳을 23일 소개했다.
시는 이 94곳의 낙엽을 다음 달 중순까지 쓸지 않을 계획이다.
시는 94곳을 ▲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14곳) ▲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13곳) ▲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18곳) ▲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49곳)로 나눠 소개했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에는 3.2㎞ 길이로 늘어선 울창한 수림이 유명한 송정제방, 버즘나무가 쭉 뻗어 아름다운 우이천 제방길, 여의도 샛강을 끼고 도는 여의서로가 포함됐다.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로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답고 경복궁·화랑·카페 등이 많은 삼청동길, 경리단길과 해방촌을 함께 보기 좋은 이태원로 등이 꼽혔다.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에는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큰 나무들이 많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가을 억새(하늘공원)와 단풍(평화의공원)이 유명한 상암동 월드컵 공원 등이 포함됐다.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는 목재데크가 조성된 워커힐길, 단풍이 일찍 드는 관악산, 느티나무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이어지는 안산 산책로가 꼽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oul.go.kr/campaign2014/autumn)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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