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노키아 휴대폰 영원히 사라져, MS 폐기선언
박태훈 2014. 10. 23. 11:00
한때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휘어잡았던 노키아 휴대폰이름이 영원히 사라진다.
23일 영국 BBC 방송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브랜드를 폐기한다고 보도했다.
그대신 MS는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 이름을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로 정했으며 노키아 프랑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이사실을 실었다.
MS는 지난 4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72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MS는 모바일 제품에 노키아라는 이름을 10년간 사용하기로 합의했지만 인수 후 노키아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폐기해왔다.
지난 2월 취임한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월 1만 8000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태훈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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