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민 물결' 미국에 밀어닥친다

최춘환 2014. 10.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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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인종 지형도가 2060년이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USA투데이가 제2의 이민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며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댈러스에서 장현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의 전국 신문인 USA 투데이가 22일 제2의 이민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며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신문은 다양성 지수라는 지표를 이용해 2010년 현재 55인 이 수치가 2060년이면 70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960년대 20, 1990년대 40이던 수치는 단시간내에 크게 올랐습니다.

다양성지수란 인구 전망을 토대로 임의로 추린 2명이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일 확률을 따진 것입니다.

USA 투데이는 이를 미국의 전 카운티로 적용해 0부터 100까지 환산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이민자가 급격히 늘어나 제2의 이민 물결이 일어난 미국에서 중서부 지역의 다양성지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50년 후 다양성 지수가 70으로 오르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서로 같은 말을 사용할 확률은 3분의 1 밑으로 떨어집니다.

그만큼 인종과 문화가 더 다양해진다는 뜻입니다.

미국은 1차 이민 바람이 분 1880∼1920년대 유럽계 백인을 새로운 국민으로 받았습니다.

개신교를 믿는 백인은 대다수 미국민을 차지했으나 아시안과 히스패닉 등의 유입으로 이제 다수의 위치를 잃을 전망입니다.

미국 통계 전문가들은 백인이 2043년 인구의 과반 밑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댈러스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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