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대표 검찰에 고발당해

입력 2014. 10. 22. 18:45 수정 2014. 10. 22. 19: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북한에 '삐라'를 날려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언론인 백은종씨는 22일 박 대표의 형법상 외환죄와 국가보안법·항공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민복 북한주민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도 함께 고발됐다.

백씨는 고발장에서 두 사람에 대해 "북한을 자극해 남북분쟁이 지속적으로 유발되면 피해자와 이득을 보는 자는 명약관화다. 이중 첩자일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남북분쟁이 북한 당국의 가장 손쉬운 체제유지 수단임을 감안하면 대북전단 살포는 이적행위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백씨는 "휴전선 비행금지구역(P-518)에서 전단을 살포하려면 국방부장관이나 한미연합사령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법적 근거가 없어 제재할 수 없다는 것은 전단 살포를 비호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보냈다. 이민복씨가 이끄는 '대북풍선단'도 같은날 연천에서 전단을 살포했고 북한군이 풍선을 향해 사격하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dada@yna.co.kr

신해철,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수술 예정"
"군복무 피하려 프로게이머가 어부 행세"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에 효과"
기피시설 편견 깨고 장애아 어린이집 개원 '눈길'
임신한 새댁 두고…술취한 여성 성폭행 30대 실형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