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적 총재 "국제회의 끝나고 국감 받겠다"

2014. 10. 22. 16: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가 22일 국제회의가 끝나고 귀국하면 곧바로 국감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적 관계자가 전했다.

한적은 이날 김 총재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적십자사의 법정회의 참가가 '국정감사 회피용'이라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6일 귀국 후 국회가 지정한 날짜에 국정감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재는 21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적십자회의'와 '동북아 리더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총재가 23일 열리는 한적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출국한 것을 두고 "의도적으로 국감에 불출석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한적은 "아태지역회의가 4년에 한 번만 열리는 중요한 회의여서 총재가 직접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총재는 아태지역회의에 이어 25일에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 등 5개 적십자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리더십회의'에 참석하고 26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사이에 어느 때가 됐든 국회에서 정해주는 시간에 국감을 받겠다는 것이 김 총재의 의지"라며 "27일 오전에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행사에 불참하더라도 국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onik@yna.co.kr

신해철, 심장이상으로 심폐소생술 받아…응급실 이송
"성전환자 병역면제에 성기수술 강요"…인권위에 진정
"군복무 피하려 프로게이머가 어부 행세"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에 효과"
지적장애 커플, 2년간 애절한 사랑끝에 결혼 '골인'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