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수 국정원 기조실장 사퇴 없던 일로

입력 2014. 10. 10. 08:03 수정 2014. 10. 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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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실장 사표→유임..野비판에 인사혼선 지적도

기조실장 사표→유임…野비판에 인사혼선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청와대가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실장은 최근 정년을 넘겼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나 청와대가 이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아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실장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했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53년생인 이 실장은 국정원법에 따른 정년 60세 규정에 걸려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나 기조실장의 경우 정년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근무한 사례가 있다.

차관급인 국정원 기조실장은 예산과 인사를 담당하며, 1, 2, 3차장과 함께 국정원의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여권 내에서는 '이병기 국정원장 체제'가 출범한 뒤 이 실장이 인사부담을 덜기위해 사표를 냈으나 청와대가 사표를 반려하면서 이 실장을 재신임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청와대 비선라인이 인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자 청와대가 이 실장의 사퇴를 없던 일로 하는 등 인사가 혼선을 빚었다는 관측도 나왔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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