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품위 있는 야당 만들 것"

박영일 기자 입력 2014. 10. 9. 20:24 수정 2014. 10. 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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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친노와 비노 간의 팽팽한 대결로 관심을 모았죠.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가 오늘 선출 됐는데 친노의 지지를 받은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선의 이종걸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64표대 53표, 친노계와 구주류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내 화합과 품위있는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협상도 130명이 하고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그리고 국민과 통하는 품위있는 야당이 되도록…."

고질적인 당내 계파문제에 대해선 '자신은 계파가 없다'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고, 계파주의 극복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책위의장으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세월호 협상을 진행했던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고, 올해 안에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 원내대표가 친노계의 지지를 받는 만큼 내년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노계 중도온건파와의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우 원내대표는 합리적 인품의 정치인이라며 여야 정쟁을 멈추고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제1야당을 이끌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박영일 기자 parkyi75@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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