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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6일,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5일 오픈한 카카오페이의 가입자 수가 한달만에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후 보름만에 가입자 수 14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하루 최대 30만 명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최근 대형 신용카드사도 속속 카카오페이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라며, "카카오페이의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는 증거"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에 참여를 확정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로 국내 대형 카드사 절반 이상이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근시일내 국내 모든 카드사에서 지원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LG CNS와 가맹점을 확대 중이며, 5대 홈쇼핑에 이어 소셜커머스 위메프,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등 대형마트/편의점 등 실생활에서 모바일 결제를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용처를 늘리는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선물하기와 카카오픽에 이어 도입을 확정한 가맹점들에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시작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 '카카오픽'에 도입한 이후 전체 신용카드 결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실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연내 온라인 결제 지원 및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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