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첫 에볼라 환자 접촉자 80명 안팎"< WP>

2014. 10. 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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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의료진이 자국 내 첫 에볼라 환자에 대한 초기 검진을 잘못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 환자가 에볼라 확진 판정 전 접촉한 사람이 약 80명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의 재커리 톰슨 보건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미 보건당국이 애초 밝힌 12∼18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신문은 다만 이들이 아직 어떤 감염증세도 보이지 않고 있고 보건당국 역시 이들을 추적, 관찰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현재 에볼라 감염자인 40대 중반의 남성 토머스 에릭 던컨 가족들에 대해서만 감염 여부를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던컨은 지난달 15일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환자의 병원 이송을 돕다가 감염됐으며 닷새 후인 20일 미국으로 돌아온 뒤 26일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낮은 단계의 전염병' 정도로 오진해 항생제만 처방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던컨은 28일 증상 악화로 응급차에 실려 온 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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