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실장 세 번째 사퇴설..청와대 "절대 아니다"

입력 2014. 10. 2. 20:50 수정 2014. 10. 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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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사퇴설이 지난 연말과 올여름에 이어 또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절대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건강 이상설과 함께 지난해 연말 첫 사퇴설이 제기됐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하지만, 올해 첫 국무회의 입장 때 변함없이 박 대통령 옆을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잦아들었던 사퇴설은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연속 낙마에 따른 인사 책임론과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 행적에 대한 국회 답변 논란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 나서 사퇴설을 부인하며 적극 방어에 나섰고, 김 실장의 진퇴 논란은 잠잠해졌습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김 실장이 박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된 상황에서 공교롭게 이달 들어 세 번째 사퇴설이 불거졌습니다.

한 신문은 여권 고위 인사를 인용해 김 실장이 개인적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올 연말까지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검증 실패 등의 인사 실패가 교체 이유라는 분석도 함께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논평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사퇴설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당 내 일부가 소통의 문제로 김 실장 흔들기를 하지만, 청와대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며 김 실장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왕 실장으로 불리는 김기춘 실장의 세 번째 사퇴설이 단순 뜬소문으로 끝날지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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