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결함 발견..인도 보류

입력 2014. 10. 1. 22:38 수정 2014. 10. 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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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AFP=연합뉴스) 독일 정부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동체 후미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돼 제작 기종의 인도를 보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독일 국방부는 이에 따라 이 전투기의 연간 비행시간을 3천 시간에서 1천500 시간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4개국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다.

이번 결함 발견으로 일부에서는 자칫 전투기 자체가 비행 중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결함은 애초 영국 공군 측에서 발견했고, 영국군도 비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결정을 했다고 독일 측이 전했다.

독일은 현재 이 전투기 109대를 기동 중이다. 영국도 100대 이상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모두 이미 주문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기종은 지난 6월 스페인 남서부 지역에서 착륙 도중 원인 모를 충돌을 일으켜 30세 조종사 한 명이 숨졌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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