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PEC 기간 '퍼스트레이디 회동'도 개최"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오는 11월 5∼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는 별도의 '퍼스트레이디 회동'도 열리게 된다고 중국 정부가 30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APEC 회의는 'APEC 고위급 회담'(11월 5∼6일), '제26차 APEC 장관급 회의'(11월 7∼8일), '제22차 APEC 정상회의'(11월 10∼11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퍼스트레이디 회동'은 남편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함께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 대변인은 또 'APEC 최고경영자(CEO) 고위급 회의', 'APEC 정상들과 기업인 자문위원회 대표와의 만남' 등도 이번 APEC 회의 기간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APEC 회의 주제는 '미래의 아시아태평양 동반자 관계를 함께 건설해나가자'로 결정됐다.
화 대변인은 "1년간의 긴밀한 협력과 각 회원국의 공동 노력, 그리고 일련의 고위급 회의와 각종 전문 장관급 회의를 토대로 APEC은 이미 지역경제 일체화와 창조·혁신적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회의는 베이징 도심에서 60㎞ 정도 떨어져 있는 옌치후(雁栖湖)에서 열린다.
jslee@yna.co.kr
- ☞ '황제노역' 허재호, 공갈 피해 증언하러 법정 출석
- ☞ 포상 없애랬더니 순금 →상품권 바꾼 한국공항공사
- ☞ 국군의 날 선물로 자장면 받은 23사단 장병
- ☞ 마다가스카르서 10년째 사랑 베푸는 '부시맨 의사'
- ☞ 사명대사비 인근서 쇠말뚝·붉은 페인트 낙서발견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