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간편지식 공유 서비스 '다음 팁' 출시..답변자도 수익받는다

김학재 2014. 9.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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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동 추천 등 간편 지식 공유 서비스 '다음 팁'(tip.daum.net)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팁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서비스로, 특히 답변의 수준에 따라 답변자들은 월 최대 100만원의 수익이 받는다.

기존 지식 검색의 경우 스마트폰 관련 궁금증이 생길 때 '쇼핑, 제품정보' 카테고리에서 '가전, 핸드폰'을 선택, 질문을 입력한 후 답변을 기다려야 했다. 다음 팁에선 궁금한 것이 떠오를 때 바로 '질문하기'를 선택하고 입력하기만 하면 문장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연관되는 토픽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아이폰6와 갤럭시 노트4 중 어느 것을 살까요?'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태그 형태로, '아이폰', '갤럭시폰', '갤럭시 노트' 등의 토픽이 생성되는 식이다.

이용자가 직접 토픽을 추가하거나, 추천된 토픽을 쉽게 삭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추가 또는 삭제한 토픽은 다음 팁이 자동 학습해서 이후 동일 분류 질문에 토픽을 추천하면 반영한다. 이용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고도화되는 구조다.

입력한 질문은 해당 토픽 분야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인 전문가에게 자동 배달된다. 지정된 토픽이 질문자와 답변자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이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포털 최초의 수익 배분형 보상 체계다. 전월 답변 활동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음 팁 내 게재된 광고 수익 전체가 이용자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다음은 월간 답변의 양과 질 등을 기반으로 답변자들을 상대 평가해 총 5등급으로 분류하고, 다음 팁 광고 수익을 등급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1인당 최고 월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최초 다음 캐쉬로 적립된 장학금은 개인 계좌로 환금 가능하다. 답변자로 하여금 우수한 답변과 검색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 정철 지식서비스기획팀장은 "질문형 검색은 짧은 한 두 단어 검색에 비해 정형화된 문서로 딱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원하는 답을 얻었을 때 이용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동으로 질문과 답변자를 연결해 편의를 높이고 답변의 양과 질 등을 종합 분석해서 차등 보상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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