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교회 붕괴 사망자 115명으로 늘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붕괴 사망자가 115명으로 늘어났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84명이 숨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재해대책 담당 제프 라데베 장관은 이날 나이지리아 라고스 사고현장 소식통을 인용, "사망자가 남아공 국민 84명을 포함, 11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고스의 시나고그열방교회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6일까지 62명으로 알려졌으나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사고 당시 약 300명의 남아공 사람들이 이 교회를 방문하고 있었으며 이중 6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사망자 숫자에 혼란이 생겼다.
이후 지난 18일 나이지리아 국가긴급재난관리기구(NEMA)는 "전날 10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굴,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으며 구조된 사람은 131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붕괴사고에서 다친 26명의 남아공 국민을 태운 비행기가 22일 오전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스와트콥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남아공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는 이번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은 생후 18개월짜리, 2살짜리 아기와 6살짜리 어린이가 끼어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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