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 경고

정진탄 입력 2014. 9. 21. 23:38 수정 2014. 9. 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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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시리아 외무부는 21일 극단주의 반군 단체가 화학무기 공격을 하고 시리아 정부군에 이를 뒤집어씌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외무부는 정부군이 여러 전선에서 반군에 공세를 펴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경고가 나왔다며 반군이 외국의 시리아 침략 구실을 만들기 위해 시리아인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무부는 "다마스쿠스 외곽과 하마주 등에서 무장 테러집단을 척결하는 데 시리아군이 전과를 세웠다"며 "국내 및 국제 일부 집단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시리아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무부는 반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모함하기 위해 이런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한편 지난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 관련 설을 제기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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