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비무장지대 합의 하루만에 충돌.."정부군 2명 사망"
2014. 9. 21. 20:06
(키예프·모스크바 AFP·d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정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새 합의 이후 정부군과 반군이 동부지역에서 충돌하며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등은 정부군과 반군이 전선에서 15㎞씩 물러나 총 30㎞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기로 전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합의했다.
이번 충돌은 민스크 합의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현재 반군 측은 정부군이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중화기를 아직 비무장지대 밖으로 철수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안드레이 리센코 대변인은 "민스크 합의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교전중단"이라며 교전중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달 5일 휴전에 합의했으나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소규모 공방이 이어지며 37명이 사망했다. 갈등이 처음 시작된 지난 4월 지금까지 2천900여명이 희생됐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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