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일 정상회담 추진했었다"..경색된 한일 관계 훈풍 부나?

윤지윤 기자 입력 2014. 9. 17. 20:24 수정 2014. 9.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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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색돼 있는 한일관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적극논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앵커 ▶

문제는 역시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태도입니다.

단독보도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토요일에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뒤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적극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뉴욕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뒤, 일본을 들러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지난달 초 일본 측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측의 입장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번 달 일본 방문 추진은 일단 철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의 모리 전 총리가 모레 방한해 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모리 전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하면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모리 전 총리의 박 대통령 예방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의 하나로 분석된 가운데 일본 측의 태도에 따라,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는 다시 가속화 되고 다음주 유엔총회에서 박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조우는 지난해 러시아 G20 회의나 올해 초 다보스포럼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윤지윤 기자 yjy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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