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 통해 만난 여성 살해한 20대 검거
이종일 2014. 9. 17. 12:13
【성남=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인터넷 게임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연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씨는 15일 오후 3시께 성남시 중원구 한 모텔 객실에서 A(21·여)씨를 둔기로 때린 뒤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씨는 객실 안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 복도에 있던 소화기로 A씨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씨는 15일 오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한 식당에서 A씨를 만나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함께 한 뒤 성남으로 이동, 같은 날 오후 1시께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연씨는 한 달여 전 인터넷 게임 채팅을 통해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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