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백지사 살인사건 1년-가해자 20년 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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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태백시 황지동 한전 태백지점에서 발생했던 끔찍한 살인사건이 16일로 만 1년이 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26분께 태백시 상장동 한전 태백지점 신사택 202호에 거주하던 K모(19.여), L모(22.여)씨 등 2명이 A모(20)씨가 휘두른 흉기에 난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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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해 강원 태백시 황지동 한전 태백지점에서 발생했던 끔찍한 살인사건이 16일로 만 1년이 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26분께 태백시 상장동 한전 태백지점 신사택 202호에 거주하던 K모(19.여), L모(22.여)씨 등 2명이 A모(20)씨가 휘두른 흉기에 난자당했다.
지난해 3월 고졸공채로 입사한 A씨는 한전본사 연수과정에 알게 돼 사귀던 K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제천에서 술을 마시고 흉기를 소지한 채 찾아와 범행을 저질렀고 같은 방에서 있던 L씨는 억울하게 참변을 당했다.
당시 K씨는 태백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숨졌고 L씨는 목 부위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소방헬기로 원주기독병원에 긴급 후송돼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바람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한편 사건이후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20년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 2심 재판과정에서 쟁점은 우발적, 혹은 계획적인 살인 여부에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태백 사건이후 신입사원 채용시 심리적인 테스트를 강화하는 등 인성심사 비중을 높였다"며 "사건 당사자가 모두 같은 회사 직원이라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다시는 끔찍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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