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필리핀서 페리 여객선 침몰..100명 구출·시신2구 인양

차미례 2014. 9.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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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필리핀)=AP/뉴시스】차의영 기자=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필리핀군도 중앙지역에서 13일 조타장치 고장으로 침몰한 페리 여객선에서 100명을 구출하고 시신 2구를 인양했다고 경비대의 한 장교가 말했다.

해안경비대의 조셉 코이미 대위는 침몰한 M/V 마하를리카II 호에 승객과 선원들이 몇 명이나 타고 있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공중 수색과 해양수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페리 여객선은 13일 항로 북쪽에서 휘몰아친 강풍과 높은 파도로 침몰했으며 생존자 100명 가량은 두 척의 외국 배들과 선주가 급히 파견한 다른 한 척의 여객선의 구조 활동으로 구출되었다.

필리핀 해안 경비대는 이날 정오께 민다나오섬 수리가오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엔진에 문제가 생겨 멈춰 섰고, 약 3시간 이후 선장이 조난 신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구조자들 중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26명이 포함되었다고 침몰선의 선장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엔진으로 인한 고장과 악천후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북부로 제15호 태풍 '갈매기'가 접근하면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지만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은 아직 태풍 영향권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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