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후 치유된 美의사, "금방 죽을 것 같았다"고 회고

차미례 2014. 9.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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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빌(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라이베리아에서 의료봉사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에 후송된 뒤 치료를 받아 생존한 미국 의사 켄트 브랜틀리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당시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으며 나는 금방 죽을 것 같이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틀림없이 죽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그래서 간호사에게 "나는 이제 더 버틸 힘이 없다. 곧 죽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방송사가 브랜틀리와의 인터뷰를 방영한 같은 날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본부를 둔 선교단체 '서빙 인 미션'에는 세 번째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브랜틀리박사와 선교단체 여직원 한 명은 미국 후송 후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둘 다 지난 달 완치되어 퇴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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