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독감 예방접종 내년부터 무료

송병기 입력 2014. 9. 3. 08:58 수정 2014. 9. 3. 08: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노인 독감 514억원, 아동 A형간염 126억원 예산 반영키로

정부와 여당이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독감접종비를 전액 지원키로 하고, 해당 비용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아동 필수예방접종 범위도 확대, A형간염 접종 비용도 내년부터는 국가에서 지원키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2015년 예산 편성 방향'을 주제로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0조원(5%) 가량 늘어난 373조 5900억원으로 편성키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걸렸던 '의료 공약'들의 실제 사업화다. 당정은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독감예방 무료접종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이에 514억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으며, 어린이 A형 간염예방 무료접종 예산으로도 126억원을 새로 책정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이들은 의료분야 대표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은 "보건소에서만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중에 있어, 어르신들은 집 앞 병·의원을 놔두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보건소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라면서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모든 병·의원에서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에 A형 간염을 추가한 것도 지난 지방선거 공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미래의 엔진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 책임보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필수예방접종을 기존 11종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ksj8855@monews.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쿠키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쿠키뉴스(kuki@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