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1조원대 코카인 적발..사상 최대

이가은 2014. 9. 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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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 수사당국이 무려 1조원대에 달하는 코카인을 적발했습니다.

무게만 8.5톤에 달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이동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페루 경찰이 쉴 새 없이 코카인 상자를 내려놓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북부 지방에서 적발한 코카인으로 페루 역사상 최대 분량입니다.

이들 코카인은 석탄 더미속에 벽돌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돼 있었습니다.

밀수 조직 8명도 검거했습니다.

<다이넬 우레스티 / 페루 내무장관> "유통 금액으로 1조 원대에 달하는 코카인을 적발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에 밀반입될 때 가치는 3천억원대 수준이지만, 일단 현지에서 유통되면 1조원으로 가치가 불어납니다"

이 조직은 코카인을 스페인과 벨기에 등 유럽으로 밀매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페루에서는 과거 좌익 게릴라 출신들도 코카인 밀매에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페루는 세계 최대의 코카인 생산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이곳에서 재배된 코카인은 중미와 멕시코 등을 거쳐 미국이나 유럽으로 반입되고 있습니다.

페루 당국은 코카인 밀매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동경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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