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택시기사 폭행..부대 안으로 도주
입력 2014. 9. 2. 08:07 수정 2014. 9. 10. 19:42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주한미군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1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후문 근처에서 미군 A씨와 B(21)씨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운전자 강모(30)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멈추자 A씨는 그대로 부대 안으로 달아났다.
B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 당시 만취 상태였고 "A씨와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동료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달아난 A씨에 대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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