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즐기러 온 중국 관광객 '요우커'를 공략하라

박효주 앱매니저 입력 2014. 8. 30. 08:29 수정 2014. 8.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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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다이어리]오직 중국인을 위한 정보 제공부터 의료관광, 문화공연까지

[머니투데이 박효주앱매니저][[Smart다이어리]오직 중국인을 위한 정보 제공부터 의료관광, 문화공연까지]

명동 유네스코 거리에서 짜장면을 사먹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연평균 19.8%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지난해의 약 3.5배인 148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한국에서 소비하는 금액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내 업체에서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중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요우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의료관광에서부터 한류 문화공연, 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인을 위한 한국여행 정보 '짜이 서울'

'짜이서울'은 중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한 한국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직접 취재한 여행정보는 물론, 객실 예약, 공동구매와 같은 여행 상품 서비스와 상점에 대한 각종 정보 및 할인 쿠폰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최대 여행사인 취날(Qunar)과 협력해 안내 매칭 서비스인 '따이니왈'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짜이서울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지 형태의 잡지 발행을 시작한 짜이서울은 현재 매달 3만 부 정도를 찍어 관광안내소, 호텔 등 200여 곳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0%가량은 중국 현지를 통해 배포 중이다.

전체 직원의 35%가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사전 조사를 비롯해, 서울 명동, 동대문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들과 인터뷰 및 취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에는 PC 버전과 같은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관광 온 중국인 위한 상담 서비스 '메디벤처스'

메디벤처스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1위 쇼핑 검색 포털 '방우마이'와 중국 여행정보사이트인 '신한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시작한 것.

메디벤처스는 국외 관광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중국 의료관광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좋은 병원을 소개해 주기 위해 이번에는 중국 선도업체와 손을 잡고 국외 의료관광 서비스를 한다.

메디벤처스는 이 업체 사이트에 한국의 병원을 소개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의료관광 문의 건을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통해 적합한 한국의 제휴 병원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연 '몽키 인 서울'

매년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맞춤형 신개념 코미디 연극도 막을 올린다.

공연기획사 '듀공아'가 극도로 제한된 언어와 중국인들의 문화 및 웃음 코드를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관객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한 것.

'듀공아'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에 올리는 코미디 연극 '몽키 인 서울'은 중국 관광객을 노린 맞춤형 상품으로 철저하게 기획되고, 제작, 연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인 '손오공'이 현재 서울에 살고 있다는 설정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을 중국인들의 웃음 코드에 맞게 그려낸 코미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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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앱매니저 redhipp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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