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스팔트, 숲속 땅보다 2배 뜨거워

2014. 8.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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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북녹색연합 '열섬' 실태조사

올해 여름 전북 전주시 도심 지면과 숲속 지면의 온도 차이가 2배나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녹색연합은 지난 7월31일과 8월11일 각각 오후 2시와 3시에 전주시내 도로, 주택가, 학교, 녹지 등 25개 지점의 온도를 측정한 열섬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일부 지점(4곳)에서 지면 온도를 형태별(흙, 아스팔트, 인조잔디)로 측정했는데, 그 결과 7월31일 오후 2시 건지산 그늘(흙)에서 지면 온도가 26.3도를 나타냈고, 옛 도심에 위치한 객사의 양지(아스팔트)의 지면 온도가 52.4도를 기록해 2배의 온도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삼천동 용와초등학교 운동장(인조잔디)의 경우 지면 온도가 최고 51.8도를 기록해 아스팔트와 비슷한 온도를 보였다.

7월31일 오후 2시와 3시 기온의 평균값은 삼천동 용와초등학교가 37.8도, 효자동 전주대학교 앞이 37.7도, 삼천동 용흥중학교가 37.4도로 조사됐다. 반면 녹지 지역인 건지산은 31.7도를 기록해 가장 더웠던 용와초등학교와 견줘 6.1도나 낮았다. 또다른 녹지 지역인 완산공원은 33.2도로 나타났다. 전주기상대의 측정에서는 7월31일 오후 2~3시 평균 기온이 34.0도를 기록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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