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소비자만족도 가장 높아"

입력 2014. 8. 28. 12:02 수정 2014. 8. 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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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택배사 중 우체국택배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매출규모 상위 5개 택배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체국택배가 5점 만점에 평균 3.56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로젠택배(3.52점), 현대로지스틱스(3.50점), 한진택배(3.48점), CJ대한통운(3.47점) 등의 순이었다.

우체국택배는 특히 조사항목 6개 중 신뢰성(4.03점), 전문성(3.69점), 콜센터서비스(3.83점), 정확성(4.07점), 서비스체험(3.85점) 등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격(3.58점) 항목에서는 로젠택배(3.58점)에 이어 두 번째였다.

택배 배송사고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3.7%가 배송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사고(복수응답)는 주로 배송지연(55.8%), 파손 및 변질(41.8%), 분실(30.3%) 등의 형태로 발생했다.

이러한 배송사고 경험자 중 68.5%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결한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보상을 받은 소비자는 25.5%로 많지 않았다.

택배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불확실한 방문 예정시간 및 집화시간 미준수(36.4%)가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제한된 택배 이용시간(16.4%), 불편한 접수예약 절차(11.7%), 비싼 택배 배송료(8.7%) 등을 꼽았다.

한편, 우체국택배를 제외한 민간 택배 4개사에 대한 소비자피해 구제신청은 현대로지스틱스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한 소비자피해 295건을 분석한 결과 집화건수 1천만 개당 피해구제 신청은 현대로지스틱스(1.23건)가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로젠택배(1.91건), CJ대한통운(2.07건), 한진택배(2.09건)가 뒤따랐다.

그러나 소비자원의 합의권고 등으로 분쟁이 해결된 비율은 한진택배(89.1%)가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불편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택배업계에 소비자피해 자율보상 활성화 및 방문 집화서비스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도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 수량, 가격을 정확히 기재하고 택배 수령 시에는 내용물 상태를 바로 확인하고 훼손이나 파손 시 입증자료를 확보해 택배회사에 통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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