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43 대 70'..숫자로 보는 가자사태 50일
민간인 사망자 비율 '팔' 70%·이스라엘 8.6%'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사태 발발 50일 만에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래 휴전이 합의된 지난 26일까지 팔레스타인와 이스라엘에서는 각각 2천143명, 7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의 27일 보도와 외신 등을 참고로 가자지구의 '반백일' 참상을 숫자로 짚어봤다.
▲2천143명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수. 유엔은 이 가운데 70% 정도를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으로 추산했다.
▲70명 = 하마스를 비롯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과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사이의 교전으로 희생된 이스라엘인 수. 64명이 군인이며 민간인은 6명으로 전체 희생자 수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469명 = 팔레스타인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수.
▲25만명 = 집을 떠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학교로 거처를 옮긴 가자지구 피란민 수.
▲37만명 = 가자지구에서 심리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수.
▲49만명 = 가자지구 내 전체 피란민 수.
▲50만명 =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학생 수.
▲50일 = 수차례의 정전기간까지 포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기간.
▲1만1천채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가옥 수. 유엔은 이에 따라 집을 잃은 피란민이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138개 = 올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서진 가자지구의 학교 수.
▲5천230차례 =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횟수.
▲4천590발 =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포탄(박격포 포함) 수. 이 가운데 3천660발은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망에 격추되거나 팔레스타인 영토에 떨어졌다.
▲57% = 가자지구 학생 가운데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비율.
▲72% = 가자지구 대학생 가운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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