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수사권·기소권 부여, 긍정 검토해야"

2014. 8. 26. 1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이뉴스24 >

[채송무기자]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26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안을 다시 내놓았다.

정 의원은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이 도와주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그래서 대안으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되 적어도 진상조사위원회를 율사 출신으로 구성하자고 한 것"이라고 다시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처럼 진상조사위원회를 율사 출신으로 구성하면 새누리당이 반대 이유인 '자력 구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동조하고 공감하는 의원들이 있는데 그것을 저처럼 말로 다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법이 하나도 통과되지 않으면 나중에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통곡 소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 지도부도 돌파구를 찾아낼 수밖에 없다. 그 중에 하나 제가 드린 제안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몫의 특별검사 추천권을 모두 야당과 유족들에게 주는 안에 대해서도 "연찬회 때 여당이 갖고 있는 것을 전부 다 유족들에게 드려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은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여야와 유가족의 3자 협의체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는 사실상 2자협의체"라며 "이것은 세월호 유족과 새누리당이 알아서 결정하면 야당은 따르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야당은 사라져버린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