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전복 태양호 선체 인양..실종자 수색중

김성수 입력 2014. 8. 23. 20:34 수정 2014. 8. 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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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김성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배수갑문 바로 앞 해상에서 전복된 태양호(3.2t·전어잡이 어선)가 인양됐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전복된 태양호 예인을 시작, 예인작업을 벌인지 3시간50분만인 오후 6시 가력도항으로 예인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육지로 끌어올렸다.

인양된 태양호에는 4m정도의 어망이 감겨있는 상태로 사고 당시 선원들이 미처 어망을 끊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해경 등은 인양한 태양호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선박에서 실종자 등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틀째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등 수색팀은 현재도 조명탄 등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실종자 수색 이틀째인 이날 사고 해역에 군산해경 소속 1000t급 경비함과 중소형 경비함정, 구조보트, 순찰정 등 함선 33척과 항공기 1대를 비롯 800여명의 수색인원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배수갑문 바로 앞 해상에서 6명이 승선한 태양호가 급류에 휩쓸려 배수갑문쪽으로 향하다 갑문에 충돌 후 전복, 선장 등 3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ikss80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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