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동참 박지원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해야"

2014. 8. 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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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마시고 협상 나서달라"..다음 주자 박영선, 이완구, 안철수 지목

"얼음물 마시고 협상 나서달라"…다음 주자 박영선, 이완구, 안철수 지목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3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에서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했지만 유가족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유가족이 반대하는 합의안은 파기하고 여야와 유가족이 다시 합의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부터 지목된 박 의원은 다음 주자로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를 차례로 지목했다.

박 의원은 박 대표를 지목하며 "새로운 협상을 활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에게는 "재협상에 나서는데 얼음물을 마셔가며 정신을 차려달라"고 했고, 안 전 대표에게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다시 정신을 차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돼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100달러를 루게릭 환자에게 기부하는 일이 유민 아빠의 건강 회복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기금 마련과 함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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