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 시행
2014. 8. 22. 12:18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통일부는 고령 이산가족의 유전 정보를 보관하는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25일부터 사업 참가를 신청한 이산가족 중에서 고령자 순으로 1천200명을 선정한 다음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얻은 유전 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개정 발효된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시행령'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통일부는 또 이산가족 1천200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 분량의 영상편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업들은 더 늦기 전에 고령 이산가족에 대한 정보와 기록을 보전하고,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없이 우리 측이라도 먼저 남북 이산가족 교류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 ☞ 김해공항에도 아프리카 승객 이어져 검역 비상
- ☞ 軍, 사법제도개선 부담됐나…'병영 간담회'로 바꿔
- ☞ '야자' 빠져 나온 고교생, 사흘간 여성 5명 성추행
- ☞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10만원씩 지급 판결
- ☞ F1 최고 연봉은 298억원…빈부격차도 '극심'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준표, 韓 또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우주미아될 뿐" | 연합뉴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카이스트 교수 기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사측과 갈등 빚던 직원, 부탄가스 터트리겠다고 협박 소동 | 연합뉴스
-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