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코트' 공인인증서 없이 산다

심새롬 2014. 8. 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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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ARS 인증 서비스 첫선

'천송이 코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공인인증서 없이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23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할 때 ARS(자동응답시스템)로 본인 인증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결체창에서 '인증요청'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ARS 전화가 걸려온다. 안내를 들은 뒤 팝업 창에 뜬 일회용 인증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하면 끝난다. PC나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모두 같은 방식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카드의 경우, 삼성전자와 협업해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9월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도 28일부터 ARS 인증을 도입한다.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오는 대신, 결제창에 뜬 번호로 고객이 전화를 거는 방식을 택했다. 미리 카드사에 등록해 둔 휴대폰 번호로 걸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통화료는 신한카드가 부담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기술로 휴대폰 번호 발신자 표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외주 개발이 아닌 자체 개발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는 "중국인들이 복잡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때문에 '천송이 코트'를 구매하기 어렵다"는 박근혜 대통령 지적에 따라 온라인 간편결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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