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기체 결함으로 여객기 8시간 이상 지연

입력 2014. 8. 21. 22:30 수정 2014. 8. 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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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해공항서 여객기 활주로 진입했으나 장치 이상 발견

21일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로 가려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잇단 기체결함 등으로 8시간 이상 출발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와 에어부산의 말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로 가려던 에어부산 321편 여객기가 김해공항에 발령된 저고도 돌풍(윈드시어) 경보와 낮게 낀 구름 등 기상악화로 출발을 못하다, 낮 12시께 출발준비를 마치고 활주로에 진입했으나 기계장치에 이상이 발견돼 이륙하지 못하고 계류장으로 돌아왔다.

이어 오후 1시52분께 정비를 마치고 이륙했지만, 또다시 기계장치의 이상으로 오후 2시57분께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여객기는 수리를 끝내고 출발 준비를 마쳤지만, 화가 난 일부 승객들과 여객기 안전을 의심하는 승객들의 탑승 거부로 출발하지 못하다가 저녁 6시43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했다. 이 여객기는 보잉 737-400 기종으로 승객 162명과 승무원 7명 등 169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부산 홍보팀 관계자는 "비행기 내부의 기압을 지상과 같은 상태로 유지해주는 여압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들어와 회항한 것으로 보고받았다. 여압장치의 이상은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이 없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 승객들한테 충분히 안내와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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