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통상임금 확대는 판결 후 별도 협의하자"

입력 2014. 8. 20. 17:35 수정 2014. 8. 20. 17: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쟁점이 되는 노조의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과 관련해 "노사가 모두 수긍할 수 있도록 법 판결을 받은 뒤 별도의 논의체를 구성해 협의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일 회사 소식지인 '함께 가는 길'에서 "2012년 임협에서 노사가 교섭으로 통상임금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데 공감해 법의 판결에 따라 해결하기로 이미 합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통상임금이 쟁점이 되어 임금과 성과금 등 임협의 본 안건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라며 "중앙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 취지도 통상임금은 별도로 논의하고 임금 본질적 사안에 대해 협의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필요한 논쟁이 아니라 실질적 대화와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은 반목과 대립만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기업 생존까지 위협하는 비용상승과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할 때 회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결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40대 남성 승용차에 부탄가스 싣고 아산시청 돌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어선 60대 선원 숨져
"동공은 남침용 땅굴" 어이없는 주장에 "기가 막혀"
野 "여군 5명중 1명 성적 괴롭힘 당해"
나이트클럽 등에서 흉기 협박한 40대 징역 6월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