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교황에 친척 교통사고 위로편지

2014. 8. 20. 16: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황 방한, 한국민에 큰 행복"

"교황 방한, 한국민에 큰 행복"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20일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의 일가족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교황에게 위로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분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한국 신자들 모두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 교황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방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단한 일정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한사람의 손이라도 더 잡아주시려는 사랑 가득한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큰 행복이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교황님을 통해 우리나라에 내려주신 하느님의 축복에 한국민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교황님 방한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처럼 미움과 분열과 불신과 절망이 있는 곳에 사랑과 일치, 믿음과 희망을 전하는 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지는 주한교황청대사관을 통해 교황청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9일(현지시각)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나머지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kong@yna.co.kr

세월호 실종자 수색어선 선원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野 "여군 5명중 1명 성적 괴롭힘 당해"
나이트클럽 등에서 흉기 협박한 40대 징역 6월
111세 일본 남성, 세계 최고령남으로 기네스북 등재
멸종된줄 알았던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발견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