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교황, 차에서 내려 직접 세월호 유족 위로

권영인 기자 2014. 8.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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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이 거행됐습니다.

시복식 집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카퍼레이드를 하며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정성껏 화답하던 교황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천막 앞을 지날 때 차에서 내려 가족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교황은 희생자 가족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하며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교황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건넸고, 노란 리본도 달아주었습니다.

가족들을 바라보는 진심 어린 교황의 표정에 환영 인파들도 잠시 숙연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오늘(16일)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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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미디어] 교황 '다시 기적의 땅에'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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