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7천800원

2014. 7. 30. 1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폭 인상..지역격차 크고 소비세 인상 못 따라가"

"최대폭 인상…지역격차 크고 소비세 인상 못 따라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800원으로 책정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문기관인 중앙최저임금심의회의 소위원회가 29일 2014년도 최저임금의 전국 평균 목표액을 작년보다 16엔 오른 780엔(약 7천832원)으로 결정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임금 산정 기준이 일(日)에서 시간으로 바뀐 2002년도 이후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이다.

현행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쿄도로 869엔이고, 가나가와(神奈川)현 868엔, 오사카(大阪)부 819엔, 아이치(愛知)현 780엔, 지바(千葉)현 777엔 등의 순이다. 이들 지역은 A급으로 분류돼 최저 임금이 19엔씩 인상된다.

반면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오키나와(沖繩)현(D급) 등은 현행 664엔에서 13엔 인상된다.

이번에 마련된 최저임금 기준액은 오는 10월 무렵부터 적용된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결정에 임금 인상 효과를 보여주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의향이 반영됐지만, 지역별 격차가 여전히 크고 소비세 인상이나 물가 인상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4월1일부터 소비세율은 5%에서 8%로 3% 포인트 올랐다.

이번에 마련된 최저임금의 전국 평균 인상률은 약 2.10%다.

sewonlee@yna.co.kr

산아제한 어긴 중국인 부부,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
'꼿꼿' 박수경 "수갑 덮은 수건 경찰관이 치워 당황"
하림 삼계탕, 미국 식탁 오른다
미군 성기능 장애 심각…"3명중 1명 발기부전 호소"
'직구' 열풍속 해외특송 수입액 15조원…사상 최대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