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반군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cnn>

2014. 7.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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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로 확인되면 양측이 교전에 돌입한 이래 가장 살상력이 큰 무기를 사용한 것이 돼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의 국방부 출입기자 바바라 스타는 3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48시간 동안 몇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영토에서 발사돼 친(親)러시아계 반군 지역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는 80㎞ 가량이며 탄두에는 454㎏까지 탑재 가능해, 한 번 타격하면 수십명의 사람들을 한꺼번에 살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살상력이 큰 무기가 사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단독 보도한 CNN 방송의 국방부 출입기자 바바라 스타 [자료=CNN방송 캡쳐]

다만 정부군이 어디에서 이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인명피해로 이어졌는지 등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ABC 방송의 모스크바 특파원 키리트 라디아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스니즈네 인근의 반군을 향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는 한 미국 정부 관계자가 ABC 국방부 출입기자에게 밝힌 내용이라고 전했다.

스니즈네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반군이 쏜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에 격추된 지점 인근에 있는 곳이다.

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정부군이 "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이틀 간 반군을 향해 발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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