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욕해"..친구 집단 구타 숨지게한 40대 구속

윤난슬 2014. 7. 30. 09: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화로 욕을 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0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김모(44)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도주한 박모(44)씨 등 2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22분께 익산시 부송로 한 맥주집 주차장에서 김씨와 함께 친구 송모(44)씨의 머리와 복부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후 송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확인한 이들은 송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도주했다.

송씨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다음날 오전 9시20분께 내장 및 췌장 손상에 의한 혈복강,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사건 당일 송씨와 전화로 여러차례 말다툼을 벌인 뒤 '직접 만나자'라며 송씨를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