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품격' 내세운 신차 발표일, 호텔 한 층 통째로 체험장 만든 까닭

2014. 7. 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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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기아자동차 콜라보레이션] K9 살롱 드 나인VIP 고객 대상 9일간 운영칵테일?마사지 등 프리미엄 마케팅

지난 1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2014년형 K9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행사는 일반적인 신차 발표회와 사뭇 달랐다. 기아차는 이날 호텔 9층을 통째로 빌려 체험장을 만들었다. 기아차는 이곳을 "인생 절정의 순간을 마주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9일간 운영된 체험장 이름은 'K9 살롱 드 나인(Salon de Nine)'.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 체험장은 달랐다. 칵테일을 마시고 마사지를 받거나, 머리 모양도 매만질 수 있다. 음악감상은 기본으로 구두광택을 내거나 맞춤 정장 코칭과 같이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 고객에겐 K9만의 품격과 리더 이미지를 담아낸 '조용한 품격(K9, Quiet Dignity)'이라는 프리미엄 스타일북을 제공했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파격적인 프로그램인 셈이었다.

 'K9 살롱 드 나인'이 호평을 받자 기아차는 다양한 체험을 엮은 마케팅에 나섰다. 대표적인 것이 'K9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다. 지난 6월까지 이 프로그램엔 1000명 이상의 가망 고객이 참여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도 체험 마케팅을 더욱 확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체험 마케팅은 최근 세계 유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사이에 인기다.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벤틀리는 영국 패션 브랜드 알프레드 던힐과 손잡고 도쿄 긴자에 고객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고객은 정장을 맞추거나 이발소와 시가 바, 칵테일 바를 이용할 수 있다. 사교 문화의 중심이 되는 이른바 '젠틀맨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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