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야합 심판"..마지막 주말 수도권 집중

2014. 7.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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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효과 차단 부심..사전투표율에 촉각

야권 단일화 효과 차단 부심…사전투표율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새누리당은 7·30 재·보선을 나흘 앞둔 26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특히 사전투표 직전 동작을과 '수원 벨트'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사이에 이뤄진 연대가 야권 지지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에 화력을 모았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 전망에 대해 일단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미 예견됐던 상황인데다 여러 번 반복돼 파급 효과가 크지 않고, 재보선의 특성상 젊은층 투표율이 높지 않아 전통적으로 노년층 지지가 두터운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날 진행된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이 평균 3.13%로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된 재보선 첫 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우려를 표했다.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투표에 고루 참여한 만큼 쉽사리 유불리를 따질 수 없지만 휴가를 떠나기 앞서 대학생을 비롯한 20·30대가 투표에 많이 참여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새정치연합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접전지인 평택을과 수원 정(영통),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단속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평택을을 방문,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와 맞붙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지지에 나서는 것으로 지원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정의당 천호선 후보가 사퇴하며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로 야권후보가 단일화된 수원 정을 찾아 분전하고 있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

저녁에는 나경원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맞붙은 동작을에서 유세를 벌인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야권연대의 부당함을 강도높게 비판,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패색이 짙어지자 후보직을 버리는 것은 스스로 정당이길 포기하는 것"이라며 '구태정치 심판'을 거듭 강조했다.

충남도지사 출신인 이완구 원내대표도 대전 대덕을 방문, 충청권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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