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 만난 휴대전화, 배터리부터 분리해야"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휴가철 물놀이를 하다보면 전자기기, 특히 휴대전화를 실수로 물에 빠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당황스럽더라도 고장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바로 전원을 켜선 안된다. 방수기능을 갖춘 경우라도 수심 1m가 넘는 깊이에 30분 이상 노출됐다면 침수 이전과 같이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알려주는 휴대전화 침수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자.
휴대전화를 물에 빠졌을 때는 빨리 건져낸 뒤 배터리를 분리한 채 고객서비스(A/S)센터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당장 A/S 센터를 방문할 수 없다면 푹신한 수건 위에 올려놓고 그늘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 물기를 빨리 말리겠다고 뜨거운 불을 쬐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선 안된다. 뜨거운 바람이 액정을 손상시킬 수 있어서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빠뜨려 낭패를 보는 일도 부기지수다. 이때는 오히려 맑은 수독물에 헹군 뒤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금기나 소독제 성분이 부식을 촉진시키는 탓이다.
또한 방수팩이나 방수코팅커버를 사용한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라면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전화 역시 수심 1m가 넘는 깊이에 잠기거나 30분 이상 물에 노출되면 고장날 수 있다. 게다가 배터리 덮개 또는 외부 커넥터 연결잭 덮개를 완전히 닫지 않으면 물이 유입될 수도 있다.
폭포나 파도 등 수압이 센 물에 닿게 하거나 물속 또는 습도가 높은 사우나 등에서 휴대전화 덮개를 여닫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 배터리 커버를 교체하는 것도 금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생활방수 기능이 지원되더라도 최대한 물기를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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