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 가자지구 전범 가능성 경고
정진탄 2014. 7. 23. 23:47
【제네바=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3일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에 무차별적인 민간인 공격을 하지 말라면서 이는 전범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레이 대표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약 75%가 민간인이고 부상자가 수천 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로 최소 팔레스타인인 657명, 이스라엘인 31명이 숨졌다.
필레이 대표는 가자지구 상황이 엄중하다며 전범이 될 수 있는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필레이 대표는 인권 유린은 반드시 독립적이며 적정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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