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몽골 정상회담.."납치문제 해결 협력"

입력 2014. 7. 23. 00:22 수정 2014. 7. 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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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반자협정 큰 틀에서 합의..서명·발효 서두르기로

경제동반자협정 큰 틀에서 합의…서명·발효 서두르기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에서 열린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이면서 북한과도 수교 중인 몽골과의 경제·안보 분야 연대를 강화해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등에 필요한 협력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올해 3월 북한과 일본의 납치 문제 협상에 앞서 납치문제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가 외손녀(메구미의 딸)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면회했다.

이 때문에 북한과 일본의 접촉 과정에서 몽골 정부가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과 몽골은 22일 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 교섭에 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몽골은 일본 자동차의 관세를 10년에 걸쳐 폐지하고 일본은 대신 몽골산 광공업 제품 관세 대부분을 없애기로 했다.

양측은 EPA 서명과 발효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몽골의 투자 확대 요청에 일본은 경제 자문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 몽골의 산업 다각화를 촉진하는 일련의 지원책도 제시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구상을 설명하는 등 안보정책 홍보에도 공을 들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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