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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 축사…내수경제 활성화 노력 당부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지난 1992년 창립된 경제인동우회인 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월 제정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 시행됨에 따라 법정단체로 전환됐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속한 이 단체가 법정단체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글로벌 히든챔피언 및 명문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중견기업과 후보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금융·세제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중견기업인들이 동참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합회는 앞으로 중견기업에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을 취업시킨 뒤 기업이 원하는 기술습득 및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학습 병행 시범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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