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정성근-정종섭 임명 강행, 국민 모욕" 강력 반발

조익신 2014. 7.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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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지명 놓고 교육계 내부서도 '우려'

[앵커]

이처럼 정성근-정종섭 두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야당은 국민 모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황우여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력과 자격을 놓고 교육계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익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자격 없는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민심을 거슬러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인사청문회 기간 중에 보았던 위증과 음주로 점철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지명 역시 철회돼야 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정 공백의 장기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후보 끌어내리기 공세만 펼치는 것은 국정운영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결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 장관 지명을 놓고도 여야가 찬반양론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교육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진보성향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황 내정자가 사학법 개정 반대 투쟁에 앞장서비리 사학을 옹호한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수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교육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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