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년3개월만 첫 컴백무대 "울컥했다" 고백
[뉴스엔 박아름 기자]
동방신기가 해체 이후 첫 컴백무대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동방신기는 4월 14일 방송된 tvN '택시' 개편특집 첫회 게스트로 출연해 일과 사랑, 가족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방신기는 해체라는 시련을 겪은 후 2년 3개월 만에 잠실 주 경기장에서 첫 공식적인 컴백무대를 가졌다. 최강창민은 "첫 무대에 선 소감이 어땠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빈자리를 채워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데뷔무대보다 훨씬 더 떨렸던 것 같다"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을 땐 울컥했다"며 "무대에 서는걸 바라만보는 느낌이 가슴이 아팠고 서서히 동방신기가 잊혀져가고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린 아이들한테 어떤 가수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동방신기가 누구죠?'라고 물었을 때 이대로 가면 위험하겠구나 생각했다"며 속상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후 유노윤호는 안 좋은 마음으로 첫 공식 컴백무대에 섰던 것. 그러나 유노윤호는 "다른 가수의 팬분들도 우리를 향해 소리를 질러주셨다. 그때 심장을 쿵 때렸다"며 "'내가 노래를 하는 이유가 이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강창민도 "'그래도 우리 둘이서 할 수 있구나. 주변 분들도 그렇고 불안해하는 분들도 좋게 바라봐줄 수 있게 우리가 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tvN)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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