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요오드 첫 검출..결국 한반도까지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2011. 3.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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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결국 우리 한반도까지 날아왔습니다.

◀ANC▶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확인됐습니다.

먼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나흘 전 부터 오늘 오전까지

서울에서 채취한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관측됐습니다.

측정된 방사능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치로, 평상시

자연에 있는 방사선 양에 비하면

수천 분의 1도 안 되는 양입니다.

요오드-131은 핵분열 때만 나오는

방사성 물질입니다.

따라서 이 물질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울로 날아온 걸로 보인다고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검출된 세슘이

일본 원전에서 날아온 건지, 아니면

과거 중국 핵실험의 여파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다른 관측소에서도

방사성물질이 나왔는지 분석해

내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INT▶ 이동명 실장/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여기에(전국 관측소에) 방사성 요오드나

세슘 등이 함유돼 있는지 정밀하게

분석 중에 있고..."

오늘 새벽 중부지방은

5mm 미만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에도

방사성 물질이 녹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기술원은 분석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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